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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풍경 10

[필름사진]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음식 사진

더운 여름, 입맛이 없고 시원한 것이 먹고 싶을 때 찾게 되는 팥빙수. 달달한 팥과 시원한 얼음으로 머릿속까지 차갑게 만들어 주는 팥빙수와 쓴 에스프레소와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는 아포카토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달한 디저트들. 어릴땐 과일이 들어간 과일빙수가 제일 좋았는데 점점 나이가 들고 나니 팥이 들어간 기본 스타일의 팥빙수가 좋아지고 있다.

[일본 여행 사진] 일본 신주쿠 여행 흑백사진: 캐논AE-1

흑백필름에 담긴 일본여행 사진입니다. 저희가 지낸 신주쿠의 #뉴시티호텔 입니다. 호텔방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은 엄청 한적해 보였어요. 호텔 근처에 #도쿄청사 가 있었는데 멀리서 바라만 보고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 했어요. 안에서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한 것 같은데 일정이 촉박한데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서 아침 일찍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는 코스라서 정작 호텔 근처는 제대로 구경도 못 해 봤네요. 일본 공항에서 한국 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도 사진을 찍어 봤어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첫 일본 여행은 저에겐 너무 아쉬운 여행이었어요. 재밌고 기억에 많이 남지만 짧은 일정에 첫 여행이라 무섭기도 해서 많은 것을 해 보지 못 했던 여행이었거든요. 그래도 이 여행을 시작으로 해외 여행을 간다는 것이 어렵고..

[일본여행사진] 일본 호텔에서 먹는 초밥과 맥주: 캐논AE-1

하루종일 일본 도쿄의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돌아온 호텔. 편하게 옷도 갈아 입고 씻고 사 온 저녁을 먹었습니다. 초밥과 푸딩. 초밥은 맛있는 것도 있고 살짝 비린 것도 있어서 엄청 맛있었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엄청 기억에 남았던 저녁이었다. 호텔 근처 편의점에 가서 맥주랑 과자도 사 와가지고 맥주 마시면서 수다떨기. 가장 행복한 시간!

[일본 여행 사진] 필름카메라에 담긴 일본 도쿄의 밤거리 : 캐논AE-1

일본의 신주쿠의 밤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식당이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서 당황한 우린 어디든 문을 연 곳으로 가서 일단 허기라도 채우자며 발견한 카페에 들어갔다. 나는 따뜻한 라떼와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커피를 마시며 하루 종일 걸은 다리를 좀 쉬게 해주고 다시 서둘러 호텔로 향했다.

[일본 여행 사진] 필름 카메라에 담은 일본 도쿄의 풍경 : 캐논AE-1

동글동글한 느낌의 일본어 글자. 멈추라는 글자가 너무 귀여워 보여서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봤다. 일본의 골목을 열심히 구경하면서 걷는 우리. 앞장서서 걷는 친구의 뒷 모습도 사진으로 남기고. 혼자 덩그러니 놓여있던 기다란 의자도 한 장. 엄청 커 보이는 집이 신기해서 또 한 장. 와인병으로 장식해 놓은 모습이 예뻐서 또 한 장. 작은 나무 간판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한 장. 이렇게 차곡차곡 모인 사진으로 내가 여행에서 갔던 길의 모습을 잊지 않고 떠올릴 수 있게 해 준다.

[일본 여행 사진] 필름카메라에 담긴 도쿄의 풍경 : 캐논AE-1

낯선 글씨로 적혀있는 것들이 왠지 모르게 멋져보이고 귀여워 보이던 여행의 시간. 그래서 필름을 몇 통을 쓰면서 낯선 거리의 모습을 잔뜩 담아온 친구와 나. 우리의 사진보다는 대부분 풍경사진 위주라 나중에 보니 우리 사진이 없다는 것이 살짝 아쉬웠다. 풍경사진을 열심히 찍다 사진 찍는 친구의 뒷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이런 예쁜 가게들도 많이 가 볼껄. 일본도 가게들이 일찍 닫는걸 몰랐던 우리는 열심히 구경하다가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문 연 카페를 찾아서 커피 한 잔 마시고 호텔에서 저녁을 먹기도 했다. 그래서 나에게 첫 일본 여행은 아쉬움이 가득 남는 여행이었다.

[일본 여행 사진] 필름 카메라로 찍어 본 일본 도쿄의 풍경 : 캐논AE-1

한국과 다른 아기자기한 모습에 마주한 골목마다 #필름카메라 를 꺼내 셔터를 눌렀던 순간들. 한국에 와서 필름을 맡기고 사진을 받아보니 사진을 찍었던 순간이 떠오르면서 미소짓게 만들었다. 일본의 집을 보면서 안에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저런집에 살아보고 싶다고 친구와 이야기 하면서 골목골목을 걸어다니며 구경을 했던 시간. 이 땐 몰랐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태국어를 알고 나니 발견하게 된 일본에서 만난 태국어로 된 간판. 낯선 곳에서 이방인이 되어 바라보는 모습은 편안해 보이고 안정감 있고 행복해 보였는데 여러 나라를 여행 해 보고 외국에서 살아보게 되니 이젠 알 수 있다. 좋아하는 나라이고 다 친절하고 좋아보이는 곳도 나에게 일상이 되고 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유럽 여행] 나의 유럽 여행 : 오스트리아 슈테판성당 : 미라벨정원 : 캐논AE-1

나의 첫 유럽 여행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이다. 아시아 여행과는 다르게 확실히 건물 자체부터 너무 다르다 보니 해외여행이라는 실감이 엄청 나는 여행이었다. 이 여행은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갔던 여행이라 이런 단체여행은 처음이었다. 그래도 중간에 자유시간도 많이 있고 해서 힘들지 않은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슈테판성당 에 갔는데 공사중이라서 완벽한 모습의 슈테판 성당은 보지 못 했다. 너무 커서 카메라에 다 안 담겨서 너무 아쉬웠다. 지금쯤 공사가 다 끝났으려나... 그리고 성당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여행에서 알게 된 같은 과 언니랑 같이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쉬기로 했는데 우연히 시킨 디저트는 너무나 맛있었다. 둘 째날 간 곳은 #미라벨정원 이다..

[일본 여행 사진] 일본 여행 사진 : 출근하는 사람들

일본 아침에 검은 색 정장을 입고 출근을 하는 일본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유유히 호텔에서 조식을 먹으면서 바쁜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세상에서 한 걸음 떨어진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한국에서 늘 보던 차들과는 다른 모양의 차를 보면서 내가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 있구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기도 하고 거리에서 본 낯선 글자에 신기해하기도 했던 나의 첫 일본 여행.

[일본] 두근 두근 설레이는 여행의 시작인 공항 사진 : 캐논AE-1

언제나 여행의 시작은 두근거리고 설레인다. 특히 첫 해외여행의 순간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친구와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로 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간 공항에서 비행기를 무사히 탈 수 있을지 긴장되기도 하고 낯선 곳에 간다는 생각에 긴장감과 설레임이 동시에 드는 그런 순간. 비행기가 이륙하고 하늘에서 바라 본 구름의 모습은 나에게 너무나도 신기하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 주었다. 늘 하늘을 바라보며 보던 흰 구름 위에 떠 있다는 것이 왜 그리도 기분이 좋았는지. 하늘에서 바라보는 땅과 건물들은 장난감을 보는 듯이 작게 보이는 것 조차 다 신기하고 즐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낯선 장소에서 주는 긴장감과 설레임이 나쁘지 않아서 여행을 자꾸 가고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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